에몬스가구, 라돈불안 이미 차단… “마음까지 편한 가구 선보일 것”

‘FW시즌 트렌드’ 발표, 친환경·ICT 가구라인 강화

2018-07-11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최근 라돈 침대 사태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니즈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에몬스는 ‘마음까지 편하다 에몬스’라는 주제로 친환경, 스마트 가구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11일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은 인천의 본사에서 ‘마음까지 편안하다 에몬스’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2018 가을겨울(F/W)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대진침대 ‘라돈’ 이슈로 소비자들 사이 친환경 소재에 대한 니즈가 집중된 만큼, 제품 안정성에 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올 상반기 가구 업계 이슈가 많았던 것에 비해 에몬스는 순조로운 매출 실적을 보였다. 작년 1800억을 목표로 잡았으나 1900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고, 올 상반기는 전년 대비 25%성장한 950억을 기록했다. 에몬스는 올해 2000억원을 목표로 고급 친환경 소재 가구와 스마트 가구를 선보였다.  이날 에몬스는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침실시리즈 5종을 선보였다. ‘라포레’ 침실시리즈는 내츄럴한 나무의 질감을 표현해쏙 서랍재의 내부는 삼나무로 제작했다. 침대 헤드에는 LED 조명이 내장됐다.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로즈 화이트’·‘로즈 골드’ 침실시리즈는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변색되지 않는 강화유리를 사용했다. 로즈화이트는 화트컬러, 로즈골드는 샴페인 골드 색감을 강화유리에 표현했으며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앙뜨와네뜨’도 강화유리가 적용됐다. 에몬스는 “지속적으로 고급 인테리어 소재인 강화유리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친환경·명품가구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하이엔드급 제품으로 이루어진 ‘에르디앙스’도 론칭 했다. 에르디앙스의 소파는 통가죽으로 만들어져 가죽의 두께를 느낄 수 있다. 그린·청록·딥네이비·인디 핑크 컬러 등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에는 고급 가구라인을 내세우고 온라인 몰에는 저가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투 트렉 전략’을 지속한다. 이와 함께 내달 출시 예정인 ‘E모션 매트리스’를 공개했다. 앞서 에몬스는 올 상반기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해 사용자 맞춤형 수면 환경을 제안하는 정보통신(ICT)기술 접목 모션 매트리스를 시연한 바 있다.  E모션 매트리스의 ‘웰 슬립센서’는 잠을 자는 동안 호흡·심박·뒤척임·무호흡·코골이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해 깊은잠·얕은잠·깨어남을 모니터링 한다. 이에 일일·주·월 단위로 수면 상태를 데이터화 한다. 

웰 슬립센서는 사용자가 침대 위 여가 활동 중 잠이 드는 경우 웰 슬립 센서가 사용자의 호흡·심박수를 체크해 수면 상태임을 감지하고 ‘편안한 자세’의 모션이 작동된다. 이외에도 무호흡 시 진동·코골이 시 코골이 방지 모드, 알람 시 등판 상승 등 8가지 슬립 케어 모션과 6가지 슬립사운드가 내장됐다.
  
최종적으로 ‘웰 슬립 App’을 통해 나만의 수면 데이터를 매일, 매주, 매월 체크하여 내가 어떤 환경일 때 가장 완벽한 수면을 취했는지 알 수 있다. 

더욱이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매트리스와 침대를 연결해 수면 시 침대의 무드 조명이 자동꺼짐 되며 아침 기상 시 무드 조명이 다시 켜짐 상태가 되는 정보통신(ICT) 기술을 선보였다. 에몬스가구는 이번 품평회에서 대리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품들을 올해 하반기 중 신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은 “대리점과 본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4년부터 시작한 에몬스가구의 신상품 품평회는 매년 2회씩 대리점주가 직접 신제품을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판매현장의 의견을 적극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본사 및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평가를 통해 초기 ‘인테리어 지원’, ‘임대 보증금 지원’, ‘광고비 지원’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