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화성탐사 '갈릴레오' … 예능 포인트 '인간 관계'

tvN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 12일 제작발표회

2018-07-12     강미화 PD
이번엔 화성탐사입니다. 국내 최초 신개념 사이언스 팩트 버라이어티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준 PD를 비롯해 출연진 김병만, 하지원, 세정, 닉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갈릴레오는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미국 유타 주에 있는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 화성탐사 연구 기지)에서 진행되는‘화성 탐사 프로젝트’입니다. 미지의 세계인 화성에 대한 정보와 화성탐사의 재미 등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전망입니다.

[이영준 PD] 과학이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켜보고 싶었어요. 요즘 우주과학에서 중요한 화두는 화성이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화성에 대한 호기심과 우리 인류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 지를 전해주고 싶었어요. 단순히 다큐로 보여드리는 것 보다는 셀럽들이 먼저 간접체험을 해봄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과연 우리가 화성에 간다면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즐거움이 있을 지를 대리만족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이번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갈릴레오를 이끌고 갈 주인공은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이다. 이들은 지난 6월 MDRS196기로서 ‘화성에서의 생존’에 도전하고 돌아왔다. 특히 하지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첫 예능 고정출연에 나섰다.

[하지원] 전 사실 너무 궁금했어요. 어릴적부터 우주를 너무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는데 항상 언젠가 제가 바라보는 저 우주에 가기를 꿈꿔왔었고 그런데 MDRS란 기지가 있다는 것에 너무 궁금하고 호기심도 많고 도전을 조아하다보니까 그곳에서 뱅가 아닌 우주인처럼 실제로 생활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보고 듣고 느끼는 이 모든 것들을 저처럼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 간접경험을 해보고 싶었어요.그래서 결정을 하게됐습니다.
화성탐사기지에서 펼쳐지는 7일간의 인류 생존기. 출연자와 제작진은 완전히 격리되어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제작진의 개입 없이 140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에 나섰습니다. ‘고립’ 리얼리트인 셈입니다. 또한 주말 저녁 시간에 편성돼 가족 시청층에게 새로운 즐거운믈 선사할 예능이기도 합니다. [이영준 PD] 엄청 웃기다 포복절도의 재미는 없을 거고 대신 인간들이 고립된 생활을 할 때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 속에서 나오는 재미들이 우리 프로를 보는 예능적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갈릴레오의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김병만과 하지원의 케미가 될 예정입니다. [김병만]  다시 개그맨 해도 되겠구나... 요즘 안웃기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제가 굉장히 웃긴 사람이라는 것을 하지원씨를 통해 알게됐고 신이 나는거예요.   저는 이틀만에 개인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나는 이런 답답한 공간에서는 못견딘다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제가 제일 형이다보니 참고 있었는데 제가 즐겁기 위해서도 제 흥을 위해서 제가 계속 개그를 한 이유도 있어요. 그 밝은 얼굴을 보고 깔깔깔 웃으면 그걸로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 긍정소녀 이미지의 구구단 세정은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으로 분위기를 책임졌으며 닉쿤은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통역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지금껏 예능에서 본 적 없던 신선함과 감동스토리를 선보일 tvN 예능 ‘갈릴레오’는 7월 15일 첫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