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재단·한국서부발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 체결

지능형 스마트팜 구축, 멘토링사업 등 70억 출연

2018-07-13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서부발전이 농어촌 상생협력을 위해 힘쓴다. 13일 협력재단은 한국서부발전와 지난 12일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소 온배수 활용 정보통신(ICT)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스마트팜 구축과 태안지역 초·중·고교생 학습 멘토링 사업 등에 70억원을 출연한다.국내 기술로 개발된 ICT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지능형 스마트팜 사업은 간척지내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해 원예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또한, 발전소 주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방학기간동안 지역에 거주하며 학습·진로·정서 멘토링을 진행하는 ‘해피위피스쿨’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설치지원 사업, 태안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태안지역 둘레길 개선·정비사업, 지역 특산물 판로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서부발전이 지속적으로 농어촌에 관심을 가지고 올해도 기금을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과 농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병숙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대표이사도 “농어촌과 기업이 상생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서부발전이 계속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