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라이브 중계

2019-07-1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라이브 중계한다.‘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부터 시작된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로, 매년 여름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페스티벌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열정과 환희에 대한 작품들로 환상적인 공연들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라이브 중계를 통해 관람객들은 총 3개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빈 필 & 안드리스 넬슨스 콘서트 : 말러 교향곡 2번’(8월 5일 오후 5시)와 ‘마술피리’(8월 12일 오후 2시), ‘살로메’(8월 19일 오후 2시)다.
‘빈 필 & 안드리스 넬슨스 콘서트 : 말러 교향곡 2번’은 29세의 젊은 나이에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로 지명되어 화제를 모은 안드리스 넬슨스가 지휘를 맡아 국내 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공연이다. 강렬한 트럼펫 협주곡 ‘아무도 내가 아는 고통을 알지 못한다’를 만나볼 수 있다. 대편성 오케스트라와 성악, 합창이 어우러진 '말러 교향곡 2번' 또한 큰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민족적 요소, 프리메이슨 이념, 계몽사상 등 다양한 소재가 결합된 동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마술피리’는 현대적 매력과 고대의 신비로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익살스러운 민요부터 진지한 종교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작품인 만큼 많은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대표 작품 ‘살로메’는 시각과 청각,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소리와 언어 등 모든 대립관계를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달하는 작품이다.유명한 ‘일곱 베일의 춤’은 묀히스베르크의 바위를 깎아 만든 펠젠라이트슐레의 클래식한 무대 배경 속에서 화려하게 연출되어,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