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3% “여름휴가로 국내여행 간다”…평균 59만6000원 지출 예정

휴가 기간 평균 4.3일, 7월 하순·8월 초

2019-07-13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직장인 대부분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국내를 여행지로 잡고 평균 59만6000원을 소비할 계획이었다.13일 휴넷이 직장인 1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3.7%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올해 여름휴가 기간은 평균 4.3일로 집계됐으며 기간별로 살펴보면 ‘3일’(33.9%), ‘5일’(24.6%), ‘4일’(16.2%), ‘7일 이상’(14%) 순이었다.  평균 여름휴가 비용은 평균 59만6000원으로 작년 평균 51만7000원보다 7만9000원 더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원 이상’이 24.4%로 2위를 차지했고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16.8%),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14.3%),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13.6%), ‘10만원 미만’(2.8%) 순이었다.휴가 일정 1~2위는 ‘8월 초순’(38.4%)과 ‘7월 하순’(21.6%)으로 전체의 60%가 7월말, 8월초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광복절이 포함된 ‘8월 중순’도 18.4%로 비교적 많았으며, ‘9월 이후’(8.4%), ‘7월 중순’(6.3%), ‘8월 하순’(5.2%)였다.여름휴가 계획으로는 ‘국내여행 간다’는 응답이 63.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해외여행’(25.3%), ‘집에서 휴식’(5.8%), ‘자기계발’(2.6%) 순이었다.이와 함께 휴가를 함께 보낼 대상은 ‘가족과 함께’가 77.8%를 차지했다. 이어 ‘친구’(10.6%), ‘혼자’(8.2%), ‘회사 동료나 동호회 사람’(1.9%)으로 나타났다.한편,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16.3%였다.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와 ‘다른 기간에 휴가를 쓰려고’가 25.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13.3%), ‘주위에 휴가 쓰는 사람이 없어서’(5.6%), ‘회사 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3.3%)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