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규 차관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하려면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노동시간 단축 시행 300인 이상 中企 현장방문
인건비 지원·일자리 우선 매칭 등 지원제도 안내
2019-07-13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노동시간 단축은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한국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 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13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충청북도 음성군에 소재한 코스메카코리아를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현장홍보를 실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홍보는 이번달 1일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시행되는 300인 이상 기업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의 의미와 지원정책을 안내함으로써 현장의 혼란과 불안을 줄이고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마련됐다.코스메카코리아는 자동화 설비투자 확대하고 휴일근무 지양 등으로 7.1일부터 주 50시간으로 노동시간을 단축한다. 올해 하반기에 신규인력 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는 최 차관과의 면담에서 회사의 노동시간 단축 경과를 설명하며 노동시간 단축으로 신규인력을 채용할 때 구인의 어려움이 있음을 호소했다. 이에 최 차관은 어려운 경제적 환경 속에서도 정부 시책을 적극 수용하려는 코스메카코리아 조 대표와 임직원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노동시간 단축 기업이 일자리를 늘리고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 지원과 일자리 우선 매칭 등 정부의 지원제도를 안내했다.최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의 현장안착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다른 지원제도도 널리 활용해 달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노동시간 단축의 조속한 현장안착을 위해 기업의 요구에 적극 응답하고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