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재도전성공패키지 참여기업’ 2차 모집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시행, 고객반응에 아이템 전환유도
2019-07-15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민간이 발굴한 혁신형 재창업자에 대해 정부가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 재도전성공패키지 참여기업 모집(2차)’을 16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130명을 선발(투자형 10개 과제 포함)하며, 150억원 규모가 지원된다.이번 사업은 성실한 실패경험과 유망한 창업아이템 사업계획을 보유한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인 기업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제품제작비 등 사업화 지원, 멘토링 및 네트워킹, 인프라 등의 패키지 지원방식이 적용되며, 일반형과 투자형으로 나눠 세부적으로 지원될 계획이다.투자연계형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차 모집공고 이후 150개의 기업이 신청했고, 민간투자기관이 이번에 10개사를 최종선정 한다.투자형에 선정된 기업은 재도전성공패키지와 투자기관의 투자를 받게 되고, 2년차에도 후속자금지원과 기술개발지원을 받는다.또 올해 사업부터는 사업모델고도화가 필요한 재창업자(트랙1)에 대해 소비자 반응조사를 의무화한다. 소비자반응조사, 최소기능제품(MVP) 제작 등 BM고도화 비용(1000만원)지원 후 중간평가를 통해 사업화 지원((3000만원~5000만원)여부를 결정한다.이를 통해 실제 고객 반응에 따라 제품을 빠르게 전환시켜 실패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이동원 중기부 재기지원과장은 “지원한 기업 중 사업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향후 투자IR 등을 통해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