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SK텔레콤, ‘2018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 개최

30개 팀에 총 시상금 4150만원, 개발·마케팅·멘토링 등 지원

2019-07-16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함께 관광정보 활용을 통한 관광 서비스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을 18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와 SK텔레콤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 맞는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은 공사가 보유한 15만 여건의 다국어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인 ‘TourAPI’를 활용하고, SK텔레콤의 오픈 플랫폼 ‘T map 및 위치기반 API’를 이용해 제작한 관광관련 우수 앱을 선정하는 행사다.TourAPI는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정보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관광정보 Ope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다.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0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 등 30팀에 총 시상금 4150만 원이 수여되고, 수상팀은 출시한 앱의 국내외 홍보 마케팅 및 광고 등을 지원 받게 된다. SK텔레콤의 파트너 협업 프로그램 ’True Innovation'에 지원 시 가산점 혜택 및 SK텔레콤 유관부서와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수상팀이 기존 28개 팀에서 30개 팀으로 늘어 났다.공모전을 통해 그 동안 376개 팀이 참가해 77개의 앱이 수상했으며, 특히 2016년 대상작인 제주여행 특화 서비스 앱 ‘트립앤바이 제주’는 출시 6개월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 공사 TourAPI를 이용해 출시한 서비스 중 ‘와그’과 ‘레드테이블’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모두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여행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앱 와그의 경우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돌파와 함께 창업 1년 3개월 만에 800%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공사는 밝혔다.공모전 설명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 자리는 스마트폰 앱 개발자 및 관계자가 참석해 TourAPI 등 Open API 활용교육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공모전에 개발 및 관광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발제안서 접수는 SK텔레콤 True Innovation 홈페이지를 통해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하면 된다.이상구 공사 ICT융합실장은 “이번 공모전이 마중물이 돼 신규 비즈니스 및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사에서 제공하는 ‘무장애 여행정보’ 등을 활용,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한 서비스도 출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