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식중독 예방 위해 휴가지 먹거리 특별단속

2011-07-27     최소연 기자
[매일일보] 충남도와 시·군 특별사법경찰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도내 휴가지 먹거리에 대해 합동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최근 장마가 끝나고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식중독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식중독 지수가 ‘경고’로 격상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여름철 성수기 서민생활보호 특별 합동단속과 더불어 방학을 맞아 위생관리에 취약한 학교주변 김밥, 순대, 떡볶이 등 판매업소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 등 관광지 주변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단속내용은 원산지 표시 준수여부 및 인·허가,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여부 등이며 도내 유명 관광지 주변 숙박업소의 공중 위생 단속도 병행한다.

원범연 도 법률자문검사는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식품위생사범에 대해서는 의법조치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통한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