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고수를 통해 느껴보자"
관광공사, ‘수요일 2시간 여행’ 강연회 개최
2018-07-17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이달부터 매월(10월 제외) 셋째 또는 넷째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중구 청계천로 공사 서울센터 ‘케이스타일허브‘에서 여행 전문가를 초청, 국내여행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먼저 25일 첫 강연은 감성 여행의 고수 이병률 작가가 나선다. 이 작가는 ‘끌림’, ‘내 옆에 있는 사람’ 등의 저서를 통해 시인 특유의 감성으로 여행의 진수를 담아낸 여행고수다. 그는 기억에 남는 국내 여행지에서 사진만 찍고 오는 여행이 아니라 작은 울림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여행 노하우를 들려 줄 예정이다.8월 22일 강연은 문경수 작가가 맡는다. 방송사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효리네 민박’ 등에 출연하며 ‘탐험가’로 더 잘 알려진 문 작가는 제주 등 국내탐험 여행을 주제로 강연한다. 여행을 너머 탐험을 꿈꾼다면 그가 들려줄 탐험의 노하우에 귀 기울여 볼 만 하다.캠핑카를 이용한 여행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허남훈 뮤직비디오 감독이 들려주는 9월 19일 강연을 주목하면 된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어반자카파 등의 뮤직비디오 연출가로도 잘 알려진 그는 부인 김모아 작가와 캠핑카를 타고 국내 곳곳을 떠돌았다. 캠핑카 여행의 실전 정보를 전해 준다.11월 21일은 구완회 여행작가가 새롭게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영주 부석사, 공주 마곡사 등 7개 사찰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특히 구 작가는 ‘재미있다! 한국사’ 시리즈 등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의 고수다. 가족 단위 역사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들어볼 만 하다.12월 19일에는 MBC 라디오 ‘노중훈의 여행의 맛’ 진행자이기도 한 음식여행 고수, 노중훈 여행작가가 음식여행의 진수를 공개한다. ‘식당 골라주는 남자’라는 그의 저서 제목대로 자신의 단골집부터 맛집 고르는 법, 같은 음식도 더 맛있게 즐기는 법 등 맛깔나는 음식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