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제3차 ‘中企 4차 산업혁명위원회’ 개최
중소제조업 위기극복 위한 ‘스마트공장 모델 구축’ 논의
2019-07-17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17일 여의도 본회에서 위원, 학계 및 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정종필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의 발제 후 패널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중소기업에 적합한 스마트팩토리 모델과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 교수는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을 향상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교수는 “지난해까지 5003개 사에 대한 스마트공장 보급을 완료했고, 올 3월초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높은 수준(중간2 이상)의 스마트공장이 구축되기 위해서는 정량적 목표를 지양해야 하고, 국내 제조업의 단계별‧업종별 고도화와 제조-서비스 융합‧혁신 지원을 위한 R&D투자가 필요하며, 솔루션 공급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급기술에 대한 신뢰성‧안정성에 대한 실증기회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아울러 △스마트제조 설비 고도화, 서비스연계 등 산업구조 고도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질적목표 설정 △중소기업용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솔루션 개발 및 보급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레퍼런스 테스트베드 구축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선도모델 구축 △CPPS(사이버물리시스템), 지능형 솔루션 등의 연구개발 등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정책지원과 중소기업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구축 프로세스 등을 제안했다.이어서, 임춘성 공동위원장이 주재한 패널토론에서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중소(수요)기업 중심 지원 시스템 전환 △중소기업의 인식제고를 위해 대표‧선도 모델 확산 △현실성 있는 스마트공장 로드맵 마련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전문가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논의된 내용은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및 관련부처에 건의하는 등 중소기업에 적합한 스마트공장이 구축돼 제조업이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