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로 강화된 ‘불가리스’ 출시

2019-07-17     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대표 발효유 ‘불가리스’에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적용, 장 건강에 더욱 좋은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속에 약 100조개 이상 존재하고 있는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의미하며 대부분 장에 몰려 있다. 평소 장내 미생물은 안정적인 균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 균형이 깨지게 되면 질병이 발생되는데, 최근 현대인이 앓고 있는 질병들이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남양유업은 한국의과학연구원과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진행, 장내 유익균 증가 및 장내 환경개선 등 장내 미생물 밸런스에 초점을 맞췄다.국내 장수마을에서 독자적으로 발굴한 특허 받은 유산균 bulgaris kor-91(제10-1452234호)과 위산, 소화액에 강해 장까지의 도달율이 높은 과일유래 식물성 유산균, 장 환경 개선을 위한 특허소재 비피더스인핸서(제10-1099921호)와 국산 쌀을 유산균, 효모, 효소로 3단 발효해 얻은 장내균총개선소재를 사용해 유익균은 증가시키고 유해균은 감소시켰다.또 합성원료 대신 100% 천연식품에서 추출한 원료로만 만들었으며 기존 제품 대비 당성분을 20% 줄였을 뿐만 아니라 소화를 돕기 위해 유당을 제거했다.실제로 한국의과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에서 4주간 불가리스를 마신 사람의 경우 대표적인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이 9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정인 남양유업 대표는 “1991년부터 국내 대표 장 건강 발효유로 한결 같은 사랑을 받아 온 불가리스가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통해 특허소재와 특허유산균, 특허공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