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엑스테크놀로지, 인도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
2019-07-20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에너지 부문 대표 스타트업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엔엑스테크놀로지가 인도 내 스마트시티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엔엑스테크놀로지는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동행하는 인도 경제 사절단에 포함돼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14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각종 기관 및 단체 등 약 100여명으로 구성됐다.인도는 구매력 평가 기준 글로벌 3대 경제 대국으로 현 정부 신 남방정책의 핵심국가다. 이번 문 대통령의 인도 순방은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양국의 협력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엔엑스테크놀로지는 지난 1월부터 인도 웨스트벵갈 주 정부의 최대 행사인 ‘BGBS 2018’에서 주 정부와 에너지 효율화 및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올 상반기부터는 주 정부 및 현지 공기업과 함께 이와 관련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웨스트 벵갈 주를 거점으로 인도 내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엔엑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인도는 높은 전기요금과 급속한 도시화와 함께 폭증하는 전력 수요로 정부 및 기관, 기업들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엔엑스테크놀로지는 웨스트벵갈 뿐만 아니라 인접한 다양한 도시 및 주 정부로부터 사업 협력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