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형식과 관행’ 지우고 ‘민생’ 올인

2019-07-19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연일 불필요한 관행을 줄이고 소통행정에 올인 할 것을 강조하고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맹 시장은 취임 전부터 간부회의를 월 12회에서 6회로 과감히 줄여 시행중이며 각종 대민행정에서도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복합민원과 현안과제 처리를 위한 협력 강화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부서장 책임행정 수행을 위해 행사장 참석을 대폭 줄이고 민생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행정에 주력하는 맹 시장은 앞으로 △서산시 이통장협의회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 △시체육회 등 시 단위 단체 주관 행사와 △서산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서산시지회 등 국민운동단체, 보훈단체, 문화예술단체, 관내 유관기관 초청 행사에만 시장이 직접 참석한다.부서단위 행사는 부서장이, 지역단위 행사는 읍면동장이 참석한다. 부서장과 읍면동장의 권한을 대폭 확대해 대민행정을 펼치는 일선에 힘을 실어주고 기존 전결규정을 개정해 읍면동장에게로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현장에서 이뤄지는 문제는 읍면동장이 책임지고 추진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시는 앞서도 확대간부회의 등 각종 의례적인 회의를 줄이고 사무관 임관식이나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대폭 축소하는 등 행정혁신을 통해 내부행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을 절감해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맹정호 서산시장은 “행사 참석을 줄이고 소통을 늘리는 것은 취임하면서 밝힌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혁신의 시작이라”며 “행사를 줄이는 대신 시정 현안업무를 점검하고 민생현장 방문을 늘려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많이 듣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맹 시장은 또 “모든 민원은 시민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변화하고 혁신하는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기대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