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급류에 휘말려 익사
2011-07-31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주말을 맞아 물놀이 나섰던 30대 여성이 급류에 휘말려 익사했다.
31일 낮 12시56분께 강원 영월군 수주면 도원리 무릉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손모씨(39·여·경기 수원시)가 급류에 떠내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다.
손씨는 이날 가족들과 무릉천에 놀러왔다 조카와 함께 타던 2인승 어린이용 고무보트가 뒤집히면서 약 1㎞를 떠내려갔다.
조카 김모군(17)은 다행히 뒤집힌 고무보트를 붙잡고 물 밖으로 나와 화를 면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