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모레까지 비, 영서북부 최고 120㎜ 이상

2011-07-31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31일 오후 강원 지방은 흐린 가운데 대부분의 지방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많이 내리겠고, 강수량의 지역적 차이도 크겠다고 강원지방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영서 지방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원기상청은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 30~80㎜, 영서북부 120㎜ 이상, 영동 10~40㎜가 되겠고, 모레(2일)까지 강수대가 머물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강수량은 철원 정연 50.5㎜, 철원 김화 32.0㎜, 철원 30.5㎜, 홍천 3.0㎜, 춘천 1.0㎜ 등을 기록했다.

산간과 동해안에 짙게 낀 안개는 내일도 이어져 운전자들과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동 20~21도, 영서 20~23도, 산간(대관령·태백) 18도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동 23~24도, 영서 24~28도, 산간 21~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동해상의 물결은 0.5~2.0m로 일겠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