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해도동 LED 전광판 준공

2012-08-01     양은희 기자
[매일일보] 경북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통의 메신저 역할을 담당할 대형 LED전광판 '소통보드'를 해도동 형산강변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대형 전광판인 '소통보드'는 가로 56m, 세로 18m 규모에 4만4784화소의 LED전광판으로 구성돼 TV, 동영상, 플레시영상,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메시지 등을 표출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됐다.

포항제철소가 파이넥스 2공장 앞에서 송도동 방면으로 설치한 '송도 소통보드'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전광판이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이 소통보드는 송도동 방면으로 설치된 소통보드와 함께 포항시민들과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통의 메신저가 될 것"이라며 "소통보드는 포항국제불빛축제, 제철소 경관조명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소통보드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은 사연이나 메시지를 그래픽으로 디자인해 보여줘 포항시민들과 관광객의 각종 이벤트 개최, 연인들의 프로포즈 등의 용도로 이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통보드 메시지 신청은 이메일 'sotong@posco.com'으로 성명, 연락처, 메시지, 게시희망 일시를 해당날짜의 2~3일 전까지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의 좌측 ‘Notice’ 창을 클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