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꿀팁] 배움보단 스스로 학습에 익숙해지자
2019-07-23 홍석경 기자
공부를 안했거나 노력해도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지 못한 학생들이 공감하는 사실 하나가 있다. 名교재·강의 등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 성적이 오르는 것만 같아 뿌듯함을 느끼지만, 정작 시험장 안에선 머릿속이 하얘진다.이런 경우 많은 학생들이 학습일정을 늘리거나 굳이 필요하지 않은 수업까지 보충해가면서 돌파구를 찾는다. 합리적인 공부 방법을 모르니 양에만 의존하는 셈이다.종종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 성적이 안나온다 토로하는 학생을 보면 몇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학교에서 늦은 시간까지 보충수업을 듣고 하교해 학원에 간다. 그래도 부족한 부문은 집에서 인터넷 강의로 보충해 마무리 짓는다. 하루의 대부분을 선생님이나 강사들이 만들어 둔 스케줄에 소진하는 상황이다. 이런 빡빡한 일정 속에서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결국은 지쳐 체력만 약해진다.공부는 배운 것을 익히는 것이다. 배우는 시간은 많은데 익히는 시간은 부족하다. 정해진 학습 일정에만 의존하다 보니 학생 자체도 수동적으로 변한다. 이렇다 보니 여기저기서 수업을 반복해서 듣고 배운 내용이라도 시험시간만 되면 낯설게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스스로 학습법이 부족한 학생들의 패턴이다.같은 교실과 학원에 있지만 점수가 나눠지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남에게 보고 들은게 많냐 스스로 공부한 시간이 얼마나 되냐의 차이에서 상위권과 하위권이 갈린다. 배우기만 하고 머릿속에 남은 건 하나도 없는건 전형적으로 노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모습이다.똑같은 교실, 학원에 있지만 점수 차이가 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같은 시간을 투자했어도 스스로 공부한 누적시간이 달라서다.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배운 것을 복습하고, 외우고 확인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수업을 듣는 것보다 더 지겹고 재미없겠지만 어쩔 수 없다. 이것이 진짜 점수를 올리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