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원 도박 적발 불구속 '입건'

2012-08-01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현직 경북도의원과 영주시의원이 수백만원대 도박을 하다가 적발됐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1일 경북도의회 A(47) 의원과 영주시의회 B(47) 의원 등 6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월31일 오후 5시께 영주시 한 고교동창회 사무실에서 40여분간 20여차례에 걸쳐 판돈 500만원으로 속칭 훌라 카드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심심풀이로 사업가 등 동창들이 모여 도박을 하게 됐다고 혐의를 시인하고 있어 불구속했다"면서 "판돈은 모두 압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