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세 노인도 성생활 즐길 수 있다

2007-08-24     이희정 기자
【매일일보제휴사=메디컬투데이/뉴시스】80-90 대 노인에 있어서도 성생활이 중요한 바 심지어 다른 질병이 있는 노인들도 성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시카고대학 린두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째? 노인들도 젊은이들과 같이 규칙적인 성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성생활의 횟수는 모든 나이대를 통해 그다지 많이 바뀌지 않는다고 린두박사는 말했다. 3000명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57-64세 연령의 73%가 지난 해 최소 한 번 이상 성생활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향은 나이가 듦에 따라 감소 65-74세 남성의 경우 53%, 75-85세 노인의 경우 26%로 감소했다. 이에 비해 여성의 경우 파트너를 얻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남성에 비해 성생활이 비활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의 50%, 여성의 25% 가량이 성행위 파트너 유무에 관계 엾이 자위 행위를 한다고 말하며 노인들도 내면의 본능적 욕구, 동기, 성적 욕구가 있다고 말했다. 노년의 성생활은 오랫동안 금기시된 바 일반인들에 비해 의료진들이 오히려 이 같은 고정관념을 가지기 쉬운 바 연구팀은 의사들이 환자의 성생활 여부에 대해 더 질문하고 필요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남녀 50% 이상이 성적으로 한 가지 이상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흥미부족, 조루증등의 문제를 여성의 경우 오르가즘 문제와 성관계시 통증등의 문제를 가졌다. 75-85세 남성중 배우자나 애인이 있음에도 최근 3개월 동안 전혀 성생활이 없었던 이유로 19%는 흥미부족이라고 답했고 17%%는 상대방이 원치 않는다고 답했으며 9%는 혼외 성생활을 금지하는 종교적 믿음, 2%는 기회가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61%는 건강상의 문제, 23%는 상대방의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성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