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보건소 "손 씻기 잘 해도 감염병 70% 이상 예방"
2019-07-24 김정종 기자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보건소는 손 씻기만 잘 해도 감염병의 70% 이상 예방이 가능하고,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및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 등 여름철 휴가기간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여름철 휴가기간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으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인 살모넬라균 감염증,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 비브리오 패혈증 등이 유행할 수 있고,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휴가철에는 진드기 및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일보뇌염, 말라리아 등이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이다.여름철 휴가기간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은 예방수칙을 바로 알고 실천한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익혀서 물은 끓여 마시기, 위생적 조리하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비브리오패혈증예방은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 바닷물과 접촉을 삼가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먹어야 하며, 진드기매개감염병은 밝은색의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며 귀가 즉시 목욕하고 옷·소품은 바로 세탁하기를 통해 예방 가능하다.모기매개감염병은 집주변에 고인물(화분 받침, 페타이어 등)을 없애고 모기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 외출을 자제하며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강효진 건강사업과장은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중에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