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몽땅 여름축제,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서 ‘공중퍼포먼스 타.오.름’ 공연

퍼포먼스와 에어리얼 아트의 콜라보로 화려한 볼거리 선사

2019-07-2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에어리얼 아트 ‘공중퍼포먼스 타.오.름’이 무대에 오른다. 에어리얼 아트란 스트랩, 실크, 로프 등 다양한 소재의 줄을 이용해 공중에서 움직임을 선보이는 서커스의 한 장르이다. 프로젝트 루미너리는 에어리얼 아트를 전문으로 하는 공연예술단체로 2015년 창단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 루미너리는 올해로 세번째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올해 선보일 ‘공중퍼포먼스 타.오.름’은 옴니버스식 구성을 통해 에어리얼 아트와 비올라 라이브 연주, 무용, 불꽃 퍼포먼스가 융합된 작품으로 흩날리는 불꽃 속에서 한 송이의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공연은 총 3가지의 작품으로 구성돼, 1장<위(韡)>, 2장<Passionate>, 3장<달빛랩소디>로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불꽃과 에어리얼 아트로 표현해 선보인다. 불타올라 떨어지는 불꽃을 우리의 꿈과 행복에 비유해 불꽃에서 꽃이 깨어나는 과정 속에 담긴 쾌락과 고독의 양면성을 불빛 속에 비친 무용수의 섬세한 움직임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국내 파이어 아트 팀 ‘플레이밍 파이어’와 협업해 불꽃을 활용한 무대와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공연에 더했다. 하늘을 가르는 자유로운 에어리얼 아트와 강렬한 불꽃 퍼포먼스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공연이 오르는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캠핑, 수상레포츠, 서커스, 음악회, 영화제, 거리공연, 자전거, 종이배, 파이어 아트, 전통공연, 나이트 마켓 등 한강사업본부와 시민기획단, 민간협력단체들이 함께 제작한 프로그램들이  8월 19일까지 한강을 문화가 있는 놀이마당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