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장 차동민, 25년 검사생활 마감
2011-08-02 한승진 기자
차 고검장은 이날 서울검찰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의 울타리를 넘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꿔야 한다"며 "국민과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의견을 가감없이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 평택 출신인 차 고검장은 인천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연수원 수료 후 1986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 서울중앙지검 특수2·3부 부장검사, 대검 수사기획관 등을 지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는 검찰총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한상대(52·13기) 후보자도 참석해 차 고검장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