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토공 동탄사업본부장, 조경업체서 뇌물 수수…구속기소

2011-08-02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한동영)는 2일 조경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 한국토지공사 동탄사업본부장 홍모(57)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홍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전 S조경업체 현장소장 정모(56)씨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사업본부장이던 홍씨는 사업지구 내 시범단지와 2공구 조경공사(공사규모 300억원)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현장소장 정씨로부터 지난 2006년부터~2008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2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정씨는 하청업체 3~4곳으로부터 돈을 거둬 홍씨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