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현대건설, 아파트의 품격 높인 ‘디에이치’
고객 추구 가치·니즈 반영해 강남권 공략 나서
2018-07-26 이동욱 기자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는 강남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니즈가 기타 지역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추구하는 가치와 니즈가 다르기에 그에 따른 상품도 달라져야 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000720]은 2015년 4월 삼호가든 3차 수주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인 ‘디에이치’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 시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강남 아파트 시장에서 자사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필요했던 현대건설은 강남 탈환의 기본 발판을 삼호가든 3차 수주전으로 정하고 승부수를 걸었다. 강조점은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니즈를 아파트에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이었다. 이에 현대건설은 내부적으로 상품이 다르면 브랜드도 달라야 한다는 마케팅의 기본적 원칙을 살려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현대건설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남권 인식상에 여전히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현대아파트를 더욱 새롭고,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탈바꿈 시키는 것을 기본 컨셉으로 잡았다. 그 결과 ‘완벽함의 추구’라는 브랜드 컨셉으로 네이밍 작업이 시작됐고 ‘디에이치’ 브랜드가 탄생했다. ‘디에이치’는 단 하나의, 유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디(THE)와 현대(Hyundai)·하이엔드(High-end)·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 등의 의미를 가진 H가 결합 된것으로 완벽한 프레스티지 라이프를 위한 단 하나의 이름을 뜻한다.지금까지 아파트들이 외관·단지환경과 세대 내부 등 하드웨어 중심이였다면 ‘디에이치’는 기존 아파트와 달리 Life와 Style에서 앞서나간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하우징 서비스(A/S·커뮤니티 운영서비스·생활지원서비스 등)까지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호텔같은 집을 표방한다.디에이치아너힐즈는 강남 최초로 빌라형 단독 테라스하우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설계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최고급 주방가구 보피, 고급마감재, 높은 천장고, 호텔급 커뮤니티시설 등 고급화 전략을 선보였다.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자리한 디에이치아너힐즈는 현대건설이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전용 49.4㎡~147.59㎡, 23개동, 총 1320가구 규모로 이뤄진다.전 가구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와 천연대리석 아트월을 배치해 고급 주거지로 꾸려진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고 골프연습장·체육관·수영장·클라이밍장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2015년부터 디에이치 브랜드를 론칭해 아파트 시장을 프리미엄 아파트로서 품격을 알렸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디에이치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해 강남분양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