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신과 함께2' 구원과 용서의 이야기, 흥행 이어갈까

영화 ‘신과 함께 - 인과 연’ 24일 언론시사회

2018-07-25     강미화 PD

지난해 14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영화 ‘신과 함께’가 더 깊고 풍부해진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신과 함께- 인과 연’의 언론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 한 영화관에서 열렸습니다.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그리고 이정재가 참석했습니다.

1부가 모성애에 포커스를 집중했다면 2부에서는 1부에서 쌓아놓은 세계관과 저승 삼차사들의 관계를 주축으로 더 농밀해진 감정의 밀도, 깊어진 서사를 보여줍니다.

[김용화 감독] 1부는 감정적인 부분에 제가 느꼈던 것은 좀 스트레이트하게 어떤 면은 다소 거칠어 질 수 있겠지만 그걸로 승부 아니 승부를 봐야했다고 생각을 하고 2부에서는 세계관이나 캐릭터나 상황이 잘 깔려있을 때 ‘저승차사들의 구원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저승 삼차사 강림과 해원맥, 그리고 덕춘의 과거가 드러나며 천 년 동안 복잡하게 얽힌 이들의 인(因)과 연(緣)그리고 그들이 겪어내야 했던 사연들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은 선사할 예정입니다.

[하정우] 1, 2부 강림을 현실의 강림을 연기를 할 때 2부의 천 년 전의 강림과 해원맥과 덕춘, 그 셋의 관계에 많이 기댔던 것 같아요. 그 천 년 전의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1부에서의 강림 또 2부에서의 강림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도리어 그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연기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주지훈] 천 년 전을 왔다 갔다 하면서 어떻게 감정 선을 밸런스를 맞춰나갈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고 현장에서 대화를 많이 했었고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었어요. 리허설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하고 그렇게 하면서 서로서로 맞춰나갔던 것 같아요.
 

1부 쿠키영상에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성주신 역의 마동석. 그는 웹툰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마동석] 웹툰을 보면 성주신의 외형적인 모습이 약간 울산바위 같잖아요. 저랑 닮았다고 하는 것을 제가 기분이 좋아해야하는 건지 고민이 살짝 있긴 했었지만 저랑 닮은 것 같아서 정도 많이 들었고 웹툰을 좋아하시는 많은 관객들이 저에게 작은 관심이라도 주셔서 저는 송구스럽게 생각을 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과감한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과 함께-인과 연’이 또 다시 올 여름 새로운 신화를 써나갈지 주목됩니다. 8월 1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