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템, 카네기멜론 로봇아카데미 도입… ‘로봇지도사 자격증’ 과정 선봬
2019-07-2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국내 최초 스템(STEM) 전문 교육기관 이큐스템이 로봇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내달 27일 시작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이큐스템은 미국 등 세계에서 인정받은 카네기멜론 로봇아카데미(CMRA)프로그램을 도입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수법을 갖춘 로봇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진행한다. 카네기멜론 로봇아카데미는 미래산업시대에 맞는 학생과 지도사를 양성하기 위해 10년 이상 연구, 개발한 스템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스템 연합(Global STEM Alliance), 국제기술 및 엔지니어링교육자협회(ITEEA), 스탠퍼드 연구소(SRI), 뉴욕과학아카데미 기관에서 우수성을 검증 받은 바 있다.현재 40여 개 국가, 미국에서만 1만6000여개 학교와 아시아 및 유럽 1만5000여개 학교, 교육기관에서 CMR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서는 이큐스템이 최초로 CMRA 로봇, 컴퓨터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이큐스템 로봇지도사 자격증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민간 자격증으로 정식 인증을 받았으며, 자격증 소지자는 이큐스템 취업은 물론 국내 센터 창업 및 방과후 교사 등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특히 이큐스템은 로봇지도사 자격증 취득자에게 카네기멜론 교사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카네기멜론 교사 자격증 소지 시,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CMRA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시아 국가의 학교에 취업이 가능하다.이큐스템 로봇지도사 자격증은 1급, 2급, 3급으로 구성됐다. 내달 27일 처음 시작되는 1기 과정에서는 3급 수강생만 모집한다.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고 온라인으로 학습한 이론을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하며 교수법을 익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3급은 온라인 수업 40시간, 실습 10시간을 수강하고 시험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하면 자격증이 발급된다. 또 매 월 3급 신규 수강생을 모집하고, 1급과 2급은 각각 2, 3급 자격증 소지자만이 지원 가능해 내년부터 모집할 계획이다.모든 수업은 CMRA 로봇, 컴퓨터 사이언스 프로그램의 최상위 레벨인 마스터 트레이너 자격을 아시아 최초로 동시 취득한 크리스틴 리크니스(Christine Liekness) 이큐스템 디렉터가 직접 진행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이큐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김정아 이큐스템 대표는 “이큐스템의 로봇지도사 자격 과정은 단순 유명 학교나 교수 이름만 빌린 프로그램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4개 기관에서 인증 받은 CMRA 프로그램”이라며 “전문 지도사를 배출해 국내 스템교육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도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