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우량종묘 생산시설 현대화로 경쟁력 강화

1억6천만원 투입…시설교체·관배수시스템 정비

2019-07-27     김상진 기자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완주군이 노후화된 우량종묘 생산시설을 현대화해 농업경쟁력을 꾀하고 있다.27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달 실증시험 연구기능 강화와 미래농업 기술보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우량종묘 생산시설을 새롭게 보수, 교체하고 본격적인 우량묘 생산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총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첨단경량온실(2,106㎡)과 유리온실(800㎡) 및 조직배양실 등의 노후화된 일부시설과 필름을 교체하고, 관배수시스템 등을 정비해 우량종묘 안정생산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완주군은 우량종묘 확대보급을 위해 해마다 농가들의 수요가 높은 무병 딸기묘(5만주), 씨감자(10톤), 주아마늘(30만구), 고구마, 생강 등 5품목에 대한 고품질 우량묘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관내연구회 및 거점농가 등 지역 선도농가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지역농업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김중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량종묘 공급은 어려운 농가 현실에 큰 보탬이 되고, 지역농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민선7기에도 이러한 시설현대화를 통해 바이러스 없는 무병 우량묘 생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