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웹드라마 악동탐정스 시즌2 제작 확정…안형섭·유선호·남주 출연

9월 네이버TV 통해 시즌2 첫 방영 예정…기존 포맷과 주인공 시즌1과 동일하게 유지

2019-07-3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이 웹드라마 ‘악동탐정스’ 시즌2 제작을 확정하고,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래엔은 ‘악동탐정스’ 시즌2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9월 중에 네이버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미래엔은 2017년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존 출판 사업 모델의 확장과 출판-미디어가 결합된 형태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꾀하고자 출판업계 최초로 웹드라마 ‘악동탐정스’ 제작에 나서 웹 콘텐츠 제작업체 ‘컨버전스티비’에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악동탐정스’ 시즌1은 2017년 네이버TV 웹드라마 1위에 올라, 방영 한달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또 네이버TV가 선정한 Viewer`s Pick 우수 웹드라마 콘텐츠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국내를 넘어 미주·일본 등 판권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과를 거뒀다.
'악동탐정스’ 시즌2는 총 120분 분량의 웹드라마로 9월 네이버TV를 통해 첫 방영될 예정이다. 2017년에 이어 천방지축 고교탐정 오성과 한음은 안형섭과 유선호가 캐스팅됐으며, 정의파 여형사 진경 역은 에이핑크 남주가 맡는다. 

또 프로듀스 101으로 주목 받았던 장문복, 김태민, 윤용빈과 배우 병헌 등이 캐스팅을 확정 지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즌2는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학원 탐정물이란 시즌1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되 주 타깃인 1020 세대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악동탐정스’ 투자 총괄을 담당한 미래엔 나경수 부사장은 “미래엔은 ‘2020 No.1 콘텐츠 기업’을 목표로 기존 종이책에서 멀티 미디어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 패턴이 변화하는 것에 주목하고, 소비자와 서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방식을 고안하고 있다”라며 “이번 웹드라마 제작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출판-미디어가 결합된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젊은 세대를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