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필름소사이어티’ 신규 프로그램 '디렉터스 체어' 시즌1 공개

영화 감독이 직접 준비하는 특별한 강의를 만나보세요

2019-08-0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영화 큐레이션 브랜드 ‘필름소사이어티’의 신규 렉처 프로그램인 ‘디렉터스 체어(Director’s Chair)’의 시즌1 프로그램을 공개했다.메가박스가 한국영화감독조합과 공동 주최하는 ‘디렉터스 체어’는 영화 감독과 필름소사이어티 관객들이 함께 나누는 영화에 관한 특별한 시간으로 영화 상영 없이 강의와 질의 응답으로 보다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감독이 직접 준비한 미공개 영상, 스틸 컷 등이 포함된  특별한 강의 자료는 어디에도 만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디렉터스 체어’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 간 연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처음 기획, 확대된 프로그램으로 소속 감독들이 일반 관객들과 함께 프로그램의 객석을 채울 예정이다.
‘디렉터스 체어’ 시즌 1은 ‘지금 가장 뜨거운 여름 화제작 다르게 살펴보기’라는 주제로 오는 8일과 22일에 열린다.먼저 8일에는 영화 <인랑>의 작품 세계를 통해 본 김지운 감독의 영화 미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배우 정우성과 함께한 첩보 장르 단편 <선물>상영 및 토크, <인랑>의 제작기 영상 확장판과 함께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다. 특히, <독전>을 통해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보여준 이해영 감독이 진행자(모더레이터)로 참여해 한층 기대를 더할 예정이다. 감독 vs 감독의 만남으로 어느 관객과의 대화(GV)나 인터뷰에서 볼 수 없는 깊이 있는 토크를 통해 그간 새로운 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주를 시도한 김지운 감독의 영화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에는 영화 <신과함께>에 관해 죄와 벌에서 인과 연까지 전편을 아우르는 내러티브 중심의 토크가 열린다. 김용화 감독과 정윤철 감독이 함께 하며,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다채로운 영상과 영화 제작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덱스터 스튜디오의 대표 김용화 감독이 비쥬얼 아트의 신세계를 비공개 영상으로 공개해 신선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디렉터스 체어’는 8월 시즌 1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시즌2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