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 또 온다...태풍 '무이파' 영향

2011-08-05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남해안과 제주도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이나 아침부터 비(강수확률 70~80%)가 시작돼 낮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오후늦게나 밤에 한두차례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5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 4.0~7.0m로 매우 높게 일고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전해상 및 서해전해상 2.0~5.0m, 그 밖의 해상에서는 1.5~3.0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제주도 20~70㎜(많은 곳 100㎜ 이상), 그 밖의 전국(강원도영동 제외) 5~50㎜ 등이다.

7일은 태풍 무이파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오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1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북상하는 태풍 무이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