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기 서산시의원,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 건의

2019-08-05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안원기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시의회 정책간담회장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에 관한 건의문을 성일종 극회의원에게 전달했다.안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지금 폭염은 정신력으로 버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폭염 속에서 “온종일 에어컨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서민들은 에어컨조차 마음대로 켜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주택용 전기료 누진세 제도가 문제의 뿌리라”며 “정부는 지난 40여년간 전체 전기 사용량의 13%에 불과한 가정용에만 무리한 누진제를 적용해 전기료 부담을 떠넘겨왔다”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국민을 위하고 민생을 위한다는 정부가 유독 가정용 전기료 누진제만을 고집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경기 불황에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전기요금 누진세를 조속히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최악의 폭염에 고통받는 서민들의 고충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건의를 하게 됐다”며 “서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한편 민선5기 서산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안원기 서산시의원은 제7대 동시지방선거 나 선거구(인지면, 부춘동, 석남동)에서 당선돼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