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영등포동 쪽방촌 방문
2011-08-07 변주리 기자
[매일일보]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6일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부위원장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의 거주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영등포동 쪽방촌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비주택거주가구 주거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조 구청장은 김 부위원장과 함께 쪽방촌 일대를 둘러보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
이어 영등포 쪽방상담소로 옮겨 주민대표, 쪽방촌 지원 민간단체, 구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한 뒤 종합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조 구청장은 "우리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쪽방 거주자나 노숙자 등 비주택거주가구를 위한 실질적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독거노인을 위한 경로당 건립 등 현장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복지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