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설법인 5만2790개… 증가세 지속
6월 신설법인, 전년比 29개 소폭 감소
2019-08-0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이 5만2790개를 기록해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설법인은 5만2790개로,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의 법인설립 확대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3366개(6.8%) 증가했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1만2014개, 22.8%), 제조업(9145개, 17.3%), 건설업(5649개, 10.7%), 부동산업(4973개, 9.4%) 순으로 설립됐다.전년동기대비 법인설립 증가 규모가 큰 업종은 도·소매업(1957개, 19.5%), 전기·가스·공기공급업(1623개, 88.4%), 정보통신업(565개, 15.4%)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제조업(962개, 9.5%)은 감소했다.연령별로는 40대(1만8572개), 50대(1만3946개), 30대(1만1137개), 60세이상(5438개), 30세 미만(3599개) 순으로 설립됐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동기대비 법인 설립이 증가했다.성별로는 여성 법인은 전년동기대비 1087개(8.9%) 증가한 1만3292개, 남성 법인은 2279개(6.1%) 증가한 3만9498개이며, 여성 법인 비중은 25.2%로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소폭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서울(969개, 6.1%), 경기(739개, 6.1%) 등 대부분 지역에서 법인 설립이 증가한 가운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신설법인은 3만1702개(60.1%)로 전체대비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한편, 6월 신설법인은 8711개로, 법인설립일수 2일(21일→19일) 단축, 제조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29개(0.3%) 감소했다. 이 중 도·소매업(283개, 15.8%), 전기·가스·공기공급업(255개, 64.9%)을 중심으로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353개, 18.8%), 건설업(85개, 9.9%)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