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포트홀 대대적 정비…‘복구활동 구슬땀’
2018-08-06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지원사업소(소장 강필모)가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특히 포트홀은 배수 잘못, 염화칼슘 살포, 부실시공 등으로 인해 도로가 파손돼 냄비(Pot)으로 파여 구멍(Hole)이 생긴 곳이다.낮 시간 운전 시엔 포트홀을 확인하고 피해갈 수 있지만, 야간 운전 시엔 잘 보이지 않아 달리던 속도 그대로 지나칠 경우 타이어 펑크, 휠 손상 등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이에 사업소는 강우와 도로 노후화 인해 도로 곳곳에 움푹 패인 모습으로 생겨난 포트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도로 순찰과 민원 접수를 통해 공단 내 포트홀 현황을 파악했다.사업소는 발견된 포트홀 160여곳을 대상으로 자체 긴급정비반을 편성, 105포대의 아스콘을 투입해 신속하게 이 포트홀 전체를 응급 복구했다.강필모 소장은 “포트홀은 구민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정비기간 이후에도 도로시설물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보수작업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사업소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포트홀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해 공단 이면도로에 대한 전반적인 노면 실태조사 및 평가를 시행함으로써 선제적으로 포트홀 발생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