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聯 “인태연 자영업 비서관… 소상공인 정책 기대”

2019-08-0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6일 청와대가 새롭게 신설된 자영업 비서관에 인태연 한국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 “소상공인 정책이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으로 새롭게 재편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인 신임 비서관이 최저임금 등 당면한 소상공인 현안을 풀어가는 데 있어 연합회를 비롯해 소상공인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와대에 전달해 문제 해결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자영업 비서관 임명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자영업은 기업과 노동으로만 분류할 수 없는 또 하나의 독자적인 산업정책 영역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이후로 추진된 후속 조치다.연합회는 “대통령의 변화된 상황인식을 통해 신설된 자영업 비서관 조직이 중소기업의 한 부류로 취급되던 지금까지의 소상공인 정책을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으로 새롭게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자영업 비서관 신설을 계기로 청와대가 최저임금과 관련한 소상공인들의 절규에 귀 기울여 소상공인들에게 불평등한 현행 최저임금 제도의 개선 등을 위해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인태연 신임 자영업 비서관은 인천 출신으로 더불어 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 부평 문화의거리 상인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