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녀가 꼽은 대한민국 대표 기업은 ‘삼성’
81.5% 삼성 꼽아… LG>현대차 순
대표 산업으로는 ‘IT정보통신’
2019-08-12 한종훈 기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성인 남녀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은 삼성, 대표 산업은 IT정보통신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은 12일 20세 이상 성인남녀 2202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2017년 발표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31개사를 보기문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집단을 꼽아봤다.전체 응답자 5명중 4명에 달하는 81.5%(복수응답)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집단(그룹)으로 삼성이라고 답했다.LG를 꼽은 응답자도 49.0%로 절반에 가까웠다. 그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24.9%), 롯데(21.6%), CJ(20.2%), SK(16.3%), 신세계(10.4%) 순이었다.대표기업 순위는 응답자의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삼성(80.4%), LG(48.2%), 현대자동차(33.2%), SK(22.1%)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하지만 여성은 삼성(82.2%) 다음으로 LG(49.4%), 롯데(25.1%), CJ(23.1%), 현대자동차(20.3%) 순이었다.남성은 현대자동차, SK를 대표기업으로 꼽은 응답자가 여성보다 많았고, 여성은 삼성, LG, 롯데, CJ를 대표기업으로 꼽은 응답자가 남성보다 많았다.이들 기업을 우리나라 대표기업으로 꼽은 이유 중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70.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는 사업을 하고 있어서(60.2%), 매출이 가장 높을 것 같아서(42.7%) 순의 답변이 있었다.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으로는 IT정보통신을 꼽은 응답자가 80.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전기전자(45.0%), 자동차(39.5%), 문화산업(18.0%), 조선중공업(16.8%) 순으로 높았다.미래 우리나라를 대표할 산업으로도 71.1%가 IT정보통신 산업을 꼽았다. 이어 전기전자(33.1%), 문화산업(30.1%), 자동차(21.2%), 식음료외식(18.3%), 바이오제약(15.1%) 순이었다.IT정보통신과 전기전자 산업은 현재와 미래 모두 대표하는 산업으로 예상하나 미래에는 문화산업과 식음료외식, 바이오제약도 대표산업이 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은 것이다.한편 2016년 남녀대학생을 대상으로 동일조사를 한 결과에서 삼성이 복수응답 응답률 80.8%로 1위를 차지했다.올해 남녀대학생 11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삼성을 꼽은 응답자가 84.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LG를 꼽은 응답자가 53.0%로 절반 이상으로 많았고 현대자동차(27.7%), CJ(21.1%), 롯데(19.3%), SK(15.1%)가 뒤를 이었다.이들 기업을 대표기업으로 꼽은 이유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72.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는 사업을 하고 있어서(61.9%), 매출이 가장 높을 것 같아서(40.2%) 순의 답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