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해오름 천사(1004) 운동으로 이웃사랑 실천
[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소액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범시민 이웃사랑 실천 운동으로 1인 1계좌(1,004원)이상 후원금을 기부하는 ‘동해시 해오름천사(1004)운동’을 2010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해오름천사 운동’은 동해시의 상징인 해오름과 숫자 1004원을 천사로 그 명칭을 부여하여 시민 누구나 매월 1구좌(1004원) 이상을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하여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는데 2018년 현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총 10억원을 모금했다.
최근 8월초 양길석·안지율(들꽃풍경 대표) 부부가 “동해시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각 10계좌를 신청했다.
시는 후원금으로 2013년 7월부터 저소득층 및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5천여 가구에게 생활 안정비, 건강보험료 및 상하수도 요금 장기체납액, 명절위문금 등으로 3억 2천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2016년부터는 현행 주거급여법상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수선유지비)를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 96가구에게 성금과 민간재능기부로 보일러, 싱크대, 도배·장판 등 64백만원을 지원했고 2017년 틀니지원, 2018년 저소득가구 이사비용 지원 등 사업 확대를 통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 희망을 주었다.
양원희 복지과장 “동해시민이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성금이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희망의 빛이 가득한 동해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