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일본 텐리시와 탁구 교류전

2019-08-13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텐리시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탁구 교류전을 개최했다.서산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시 탁구협회 소속 선수와 체육계 관계자 등 10명이 텐리시를 방문해 탁구 친선경기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교류전은 텐리시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내년부터는 격년 방문을 통해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서산시 방문단은 기간 중 텐리시 종합체육관에서 텐리시 탁구협회 소속 선수들과 단식, 복식, 혼합복식 등 친선경기를 개최하고 우수 체육시설 벤치마킹, 텐리시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가졌다.텐리시는 지난해 6월 서산시를 방문해 스포츠 교류 실무협의를 갖고 두 도시 간 스포츠를 통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두 도시는 올해 탁구 종목 교류를 시작으로 생활체육 전 종목 순환 교류를 확대하고 문화, 예술, 행정 등 폭넓은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양 도시의 우정을 돈독히 다지고 민간 스포츠 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류를 통해 선진 스포츠클럽 운영사례 등을 서산시 체육에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산시와 텐리시는 199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매년 초중학생 서화교환 전시회, 공무원 행정연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