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상습 주취폭력범 39명 구속

2011-08-09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전남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상습 주취 폭력사범 39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구속된 주취 폭력범들은 파출소 등 행정기관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27명과 인근 주민들에게 수시로 행패를 일삼은 1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부분이 폭력전과 6회를 상회하고 있고 40대 이상 남성이 85%인 점에 비춰 주취자에 대한 사회적 동정과 관용이 습관성 주취폭력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공무집행방해 사건 144건 중 132건이 주취상태에서 발생했다"며 "상습 주취 폭력범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엄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