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포스터 공개, 16일 티켓 오픈

2019-08-1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공개된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포스터는 달빛 아래,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선 이름 없는 청년의 실루엣을 담고 있다. 달과 태양이 공존하는 하늘은 혼란스러운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다. 어두운 하늘 속에서도 붉게 빛나는 태양은 침략의 밤이 끝없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신흥무관학교로 인한 독립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음을 상징한다.여기에 ‘우리들의 청춘, 이 세상 끝까지 간다.’라고 쓰인 카피는 작품의 주된 이야기를 함축하는 동시에, 조국을 위해 희생을 불사한 등장인물들의 굳건한 결의와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역사적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혼란과 격변의 시대 한복판에 서 있었던 인물들의 삶을 깊이 조명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현역 군인 신분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오진영, 김태문, 진상현, 남민우 등 현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16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서울 공연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