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소통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정 펼치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충실히 수행할 터
2019-08-14 손봉선 기자
-먼저 여수시 전반기의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여수시민들에게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여수시의회 7선 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지역구 유권자 여러분과 여수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으로 30만 시민들과 동료의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시민이 원하는 정치,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짐합니다.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고, 항상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을 펼쳐 ‘행복한 여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개인적으로 동료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의장에 당선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난 24년 동안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그 결과 원내 최다선인 7선으로 의회에 입성한 점을 동료 의원들께서 높이 평가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7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의 책무는 실로 막중하고 당리당략과 정파를 뛰어 넘어 특정 정당의 의장이 아닌 전체를 아우르는 의장이 될 것이며, 항상 의장실 문을 열고 의원들과의 소통에 부지런히 나서겠습니다.-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대한 입장은?
시의원들이 초당적인 결속력으로 집행부가 시민본위의 행정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강력한 견제를 해야 하는, 시민들이 주신 특명입니다. 시의원도 공직자도 시민 위에 군림하려고 하면 절대 안되며, 여야, 지연, 학연, 이권 등을 버리고 오로지 여수시의 밝은 미래를 위한 고민과 선택에 집중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또 대립과 견제, 감시보다는 대화와 협력이라는 상생모드를 만들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일하는 의회 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부정적인 측면은 소수 정당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통행, 그러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야당도 함께 가는 것이 지방의회라고 생각합니다.또한, 불통과 불협의 모습으로 시민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던 과거 의회의 과오를 뒤풀이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의장의 역할이자 상생의 정당정치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스스로 다짐하는 바 입니다.-여수시의 가장 핵심 현안에 대해 의장 임기 중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지난 7월 1일, 민선 7기가 새롭게 출범했고 올해에는 정치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고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행정은 일관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되고 크고 작은 현안사업들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상궤도에 올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여수시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시민과 의회, 집행부의 동반자적 협력관계 구축을 공고히 하면서 집행부와 의회 사이의 협력을 통한 ‘상호존중’의 테두리 속에서도 유연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대안 있는 비판과 감시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견제와 균형을 동시에 추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끝으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지난 선거에서 지역발전과 번영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바람을 들을 수 있었고, 보다 성숙된 지방자치를 꽃피우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막중한 책임 앞에 여수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의미를 가슴깊이 새기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무한히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의회와 집행부 상호 간에 견제와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행정이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여수시의회 26명의 의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여수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가, 시민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여수시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민 모두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제7대 여수시의회는 30만 여수 시민께 힘이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로 희망을 주고 시민이 주인 되는 듬직한 의회가 되기 위한 힘찬 첫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비판과 질책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