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이상봉의 만화패션쇼로 상상력 뽐내다

2019-08-1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8 부천국제만화축제’ 행사가 열리고 있는 부천 야인시대 캠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15일 저녁8시 만화축제를 기념하는 만화패션쇼가 열렸다.만화와 패션의 융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화패션쇼는 그동안 만화로 표현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여러 가지의 고정관념을 허물면서 ‘2018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밤하늘을 수놓았다.무대 총괄 기획을 맡았던 이상봉 디자이너는 그림자의 의미가 ‘각자의 우리, 나 자신’ 이라고 밝히고 “그림자를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겪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인생에서의 슬픔과 즐거움을 그려내고자 한 것”이라며 “만화가 가지는 상상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만화를 통해 화합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안종철 원장은 “오래전부터 맺어온 이상봉 디자이너와의 인연으로 인해 이번 만화패션쇼를 기획하게 됐으며, 혼쾌히 승낙해주셔서 깊이 감사 드린다”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즐겁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니 가족단위 또는 친구들끼리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그 너머’를 주제로 만화의 가능성과 예술성, 융합성을 조명하며  8월 15일 부터 19일 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