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文대통령과 회동 앞두고 소득주도성장 철회 요구
김관영 "청와대 협치 내각, 文대통령 진심 확인할 것"
2019-08-16 조현경 기자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간 청와대 오찬 회동과 관련, "야당에서 바라보는 경제상황에 대해 가감없는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소득주도경제정책으로는 만성적이고 구조적인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를 회복시키기에 역부족"이라며 "시장이 감당할 수 있고 기업의 혁신성을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국가경제 개혁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현 경제상황의 원인을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구직자가 많아지고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정부 정책이 '명백한 정부 정책 실패'라며 비판했다.또한 그는 오찬회동에서 청와대의 '협치내각'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을 예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협치 내각을 불쑥 던져놓고 그 이후 어떠한 얘기도 없다. (청와대 협치 내각이)보여주기 용도인지, 진정성이 있는지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협치에 관한 진심을 오찬회동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