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본부' 건국 63주년 기념 대북전단 풍선 날려

2011-08-12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건국 6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는 12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연천군 중면 민통선 인근서 대북전단을 실은 대형풍선을 날렸다.

서정갑 본부장 등 30여 명은 이날 미리 준비한 전단 360여 만장과 미 달러를 타이머가 설치된 풍선 63개에 나눠 매달아 북쪽으로 날렸다.

단체는 건국 63주년에 맞춰 63개를 준비했으며 타이머는 3시간후 살포되도록 설정했다.

이번 전단에는 김정일이 민족의 반역자라는 내용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관계자는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15일이 아닌 이날 날리게 됐다"며 "북한의 세습 정권이 사라지고 재스민 혁명이 북에도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민행동본부 애국기동단의 해병대구국결사단 3개 지부가 참여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