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서울지역본부, 가산 디지털단지에 새 둥지

2019-08-2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가 가산 디지털단지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중진공은 지난 24일 가산 디지털단지에서 서울지역본부 이전식을 개최하고, 고객 접근성과 중소벤처기업 정책 지원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이훈 국회의원, 김형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서울지역본부의 관할구역은 강서구, 구로구, 관악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로 총 7개 자치구이며, 이 중 금천구, 구로구에 소재한 고객이 47.8%로 중소벤처기업의 밀집도가 높다. 신규 입주한 가산 디지털산업단지는 6700여개의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IT업종이 30.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기존 서울지역본부 사무실은 양천구 목동에 위치하고 있어 다수의 기업들이 업무 시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했었다. 이에 중진공은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 현장 접점지역인 가산 디지털단지로 이전했으며, 신규 사무실에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단지 내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속도감 있는 중소벤처기업 정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소통 중심의 경영을 할 것”이라며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으로 유니콘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