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다산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다산대책위)가 “다산신도시 개발로 우려했던 교통대란문제에 대해 ‘도로확장(도농사거리-빙그레) 및 교통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책위는 27일 오전 9시 30분 남양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및 경기도시공사와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 개발이익을 도농사거리-빙그레 구간 도로확장사업에 과감하게 우선투자하라”며 “교통대란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교통체계개선 대책을 신속히 제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다산신도시 문제는 2014년 신도시개발계획단계부터 이창균 도의원(당시 남양주시의원)과 주민들과 주민간담회 및 공공행사에서 도로확장(도농사거리-빙그레)의 필요성과 교통문제를 공론화했다.당시 이 의원은 다산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시공사 및 남양주시 등 관계기관에 시정질문, 5분발언 등으로 줄기차게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지역위원회와 주민들은 연대, 지난 3월 초부터 도농역과 다산동 일원에서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총 5,950명 주민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지난 4월 11일 ‘국가권익위원회 다산신도시 주민과의 현장간담회’에서 국가권익위에 우리의 입장을 호소하고 서명부를 전달했다. 대책위는 “이에 우리는 다산신도시의 주민고충 해결과 주민편의 공공시설 확충을 위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책임을 다하고자 ‘다산신도시 관련 도로확장 및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구성하고 우리의 입장과 추진계획을 시민 앞에 밝힌다”고 말했다. 이창균 다산대책위 상임공동대책위원장은 “‘다산대책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산도시 주민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지역의 발전방안을 수립하기 위하여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다산대책위는 경기도지사, 남양주시장, 경기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 및 협의를 통해 다산도시의 도로확장 및 교통문제 뿐만 아니라 공원, 시민광장 등 주민편의 공공시설 확충을 위하여 책임 있는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