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박첨지놀이, 전국에 이름 알려
2019-08-27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 박첨지놀이보존회(회장 김동익)가 전국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순회공연이 성황리 진행중 이라고 27일 밝혔다.서산 박첨지놀이보존회는 지난 5월 15일 경북 경주 강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강원도, 전라남도, 부산, 서울 등 전국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박첨지놀이와 함께하는 어린이들의 신나는 인형극마당’을 주제로 인형극, 박 바가지로 인형 만들기, 전통악기 체험을 통해 서산 박첨지놀이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이번 순회공연은 문화기반이 부족한 농산촌지역에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한 ‘2018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사업’에 서산 박첨지놀이가 선정되어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해 마련되었으며 오는 10월 홍성 용봉초등학교, 구미 해평지역아동센터를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순회공연이 전국에 박첨지놀이의 민속·예술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속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서산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는‘제2회 서산 박첨지놀이 인형극 축제가 개최되어 박 바가지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