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관이 여성납치 성폭행…돈도 뺏어
2008-09-20 장진구 기자
【제휴사=뉴시스】여성을 납치해 성폭행 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현직 경찰관이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20일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고양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경사(39)를 강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경사는 최근 고양시 일산동구 대화역 환승주차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모 여성을 납치해 인근 야산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A경사의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도박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A경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날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