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아파트시대] 현대건설, H-클린현관·통합 솔루션 ‘걱정 뚝’

오염물질 집안 유입 방지…대기오염 감지 시스템도 적용

2019-08-28     이동욱 기자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H-클린현관·미세먼지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며 청정아파트 실현에 나서고 있다.‘H-클린현관’은 현관-세탁실의 분리형과 통합형의 두 종류로 나뉜다. 분리형 현관은 오염물질의 집안유입을 방지한다. 주방 쪽 급배수관을 현관 입구로 연장해 설치된 콤팩트 세면대에서 간단한 세척이 가능하다.통합형 현관은 오염물질의 차단에서 의류세척 및 오염제거까지 원스톱으로 수행가능한 공간이다. 세탁공간과 현관 사이에 ‘순간이동 세탁장’을 배치해 입주민의 동선 효율성과 현관의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양말·비에 젖은 옷 등의 세탁물이 거실과 복도를 거치지 않아 집안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현관 내 특화 아이템을 빌트인으로 설치해 기능성을 극대화한다. 풍부한 수납공간으로 자전거·유모차·반려동물 물품 등을 현관 내 보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밖에 전통적인 현관 기능인 구성원의 환영 기능성을 높였다. 스피커를 설치해 가구원별 환영음악 또는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했다.향후 ‘H-클린현관’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욕실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해 탈의 및 목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기존의 현관과 ‘H-클린현관’ 두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오염도가 심할 경우 거실이나 주방을 거치지 않고 세탁물 처리 후 공용 욕실에서 샤워나 목욕을 즐길 수도 있다.아울러, 미세먼지 통합 시스템을 통해 단지에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 차단과 통합 제어 시스템을 적용한다. 미세먼지 통합 시스템의 핵심은 미세먼지 감지 측정 고도화·정보 전달·저감장치 자동화·제어기술 강화·Hi-oT(하이오티·힐스테이트 사물 인터넷) 연동 등이다.입주고객을 위한 미세먼지 정보 전달 시스템을 제공해 세대내 홈 네트워크와 연동된 거실 월 패드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입주고객에게 알린다. 이를 통해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하고 실외가 나쁠 시에는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반대일 경우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한다.일상에서 미세먼지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저감 장치 가동도 자동화시킨다. 고성능 청정필터를 장착한 환기시스템과 냉·난방기, 주방 렌지후드 등이 정보를 수집해 자동으로 작동한다.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각 세대내 환기 시스템에 HEPA 필터를 장착한다.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실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